국제
미국 이어 캐나다도 `우한 폐렴` 확진…북미도 영향권
입력 2020-01-26 10:2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캐나다에서도 발생하며 북미 대륙도 우한폐렴 영향권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보건당국은 성명을 내고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시민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우한을 방문하고 광저우를 경유해 지난 22일 토론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 격리 및 공항 검역 강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같은 북미 대륙에 속한 미국 보건당국도 지난 21일에 이어 지난 24일에도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이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북미 대륙은 완벽하게 우한 폐렴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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