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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치치 원더골’ 핫이슈…화끈한 아탈란타 또 7득점
입력 2020-01-26 09:40 
요십 일리치치는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아탈란타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일리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토리노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요십 일리치치(32·아탈란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일리치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4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탈란타의 7-0 대승을 견인했다.
일리치치의 3골 중 2번째 골이 화제를 모았다. 유럽 언론은 ‘원더골이라며 찬사를 쏟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토리노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일리치치가 재빠르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더니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전열이 정비되지 않았던 토리노의 허를 찔렀다.
이날 3골을 몰아친 일리치치는 13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치로 임모빌레(23골·라치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골·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14골·인터밀란)와 격차가 있으나 최근 득점 페이스가 놀랍다.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아탈란타는 시즌 세리에A 한 경기 최다 득점 차 승리 기록도 세웠다. 한 경기 7득점은 2019년 10월 우디네세전(7-1) 이후 3개월 만이다.
아탈란타는 57골로 리그 최다 득점 1위다. 경기당 평균 2.7득점이다. 2위 라치오(46골)보다 11골을 더 넣었다. 무려 7골이나 허용한 토리노는 35실점으로 최다 실점 공동 3위가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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