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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즈벡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입력 2020-01-25 23:26 
호주는 후반 2분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의 골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사진=AFC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주가 2020년 도쿄올림픽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다.
호주는 2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3, 4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호주는 전반 4분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으나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0분 야수르벡 야크시보에프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7분 야크시보에프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호주는 후반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디아고스티노가 하프라인에서부터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우즈베키스탄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14분 오이베크 보조로프가 교체된 지 6분 만에 상대를 발로 가격하는 행위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득점이 필요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아지욘 가니에프와 3분 쿠스니딘 알리쿨로프가 연속으로 슈팅했으나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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