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오픈 한국 남녀 단·복식 모두 달락…남지성-송민규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20-01-25 16:3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한국 남녀 단·복식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지성(27·세종시청)-송민규(30·KDB산업은행) 조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복식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알렉산데르 버블릭(이상 카자흐스탄) 조에 1-2(7-6<7-3> 4-6 5-7)로 역전패했다.
앞서 지난 24일남지성-송민규 조는 한국 선수끼리 조를 이뤄 메이저 대회 복신 본선 첫 승을 따냈다.
남지성-송민규 조는 1세트 게임스코어 2-5 열세를 뒤집고 기선을 잡았다.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다가 5-5까지 따라잡았으나 이후 연달아 두 게임을 내주면서 2시간 11분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복식 본선 역대 최고 성적은 이형택(2005년 프랑스오픈), 정현(2018년 호주오픈)의 남자복식과 이덕희(1983년 프랑스오픈)의 여자복식 16강이다.
다만 이들은 모두 외국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올린 성적이며 지난 2005년 프랑스오픈 당시 이형택의 파트너 케빈 김은 교포 선수였지만 국적이 미국이었다.
앞서 남자 단식 권순우와 여자 단식 한나래는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25일 시작된 주니어 단식 여자부에는 박소현, 구연우, 백다연이 출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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