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우 8천선 회복…유가 급등
입력 2009-01-22 08:03  | 수정 2009-01-22 08:52
【 앵커멘트 】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대책 기대감으로 다우 증시가 8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라 40달러대로 상승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던 뉴욕증시가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금융대책과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원동력이었습니다.

가이트너 재무부장관 내정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위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응책을 몇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내정자는 또 배드뱅크 도입으로 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은행주가 급등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3.5% 상승한 8,228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6% 상승한 1,507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잇단 감산 전망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6% 2.71달러 급등한 43달러 55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농산물 가격도 반등하며 밀이 3.9%, 대두도2.8% 올랐습니다.

반면 금값이 5달러 하락한 850달러로 거래를 마감한데 이어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도 5% 가까이 내리며 금속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증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독일 증시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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