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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비 “올해는 뮤지컬 도전,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M+설날인터뷰]
입력 2020-01-25 09:00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미스트롯으로 날개를 단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건넸다.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가 아닌 자신의 삶을 찾게 된 하유비는 꿈만 같았던 지난해에 대한 감사함과 올해 활동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

하유비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미스트롯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신곡 ‘항상 내편을 발매했다. 그는 가수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바쁜 탓에 가정에는 많은 신경을 못 썼다.

이전에도 일은 항상 했기에 아이들이 바쁜 저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더 이상 엄마를 찾지 않는다.(웃음) 가끔 아이가 ‘엄마, 사람들이 엄마가 하유비라는 거 알아라고 물어보긴 한다. 콘서트를 진행 중인데 아이는 계속 ‘미스트롯 경연을 하는 줄 아는 거다. 그래서 매일 몇 등 했냐고 물어본다.(웃음) 일 하는데 가족들이 응원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지난해에 경연으로 쉴 틈 없는 나날들을 보냈던 하유비, 지금은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고 털어놨다.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그때 떨림과 부담감을 알고 있으니까, 그때가 좋긴 하지만 힘들다는 걸 알기에 공감이 된다. 최근에 콘서트 끝나고 ‘미스트롯 멤버들과 다 같이 회식하는데 ‘미스트롯 재방송을 틀어주더라. 그때 얼굴을 보니 핼쑥하더라. 고생을 해 체중 5kg씩 빠졌었다. 많이 힘들었지 싶더라.”

그는 경연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미스트롯 출연할 때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미스트롯 할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아쉬운 무대가 있다, 지금 무대 경험이 있으니까 이상 태로 가면 다시 가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 돌아가면 잘할 것 같다.(웃음)”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가 트롯 뮤지컬 ‘트롯 연가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하유비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담이 많이 된다. 연습할 시간이 얼마 없다. 오는 3월부터 시작인데 연습을 이제 시작해야한다. 콘서트와 병행해야 하는데 처음해보는 도전이니까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시간이 쪼개서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이처럼 하유비는 경연부터 뮤지컬까지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활동 역영을 넓혀가고 있다. 연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올해 목표와 다짐은 어떠할까.

2019년도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 2의 삶이 시작돼 뜻 깊다. 2020년에도 쭉 더 열심히 활동해서 ‘평생 내 편도 잘 되고, 콘서트도 잘 마무리하고, 뮤지컬도 열심히 준비해서 새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작년보다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하유비는 설날을 맞아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시는 일 잘 되시고 대박 나시고, 가족들끼리 오랜 만에 만나 못 나눈 대화 많이 나누시고, 맛있는 음식 드셨으면 한다. 또 차 막히는 도로에서 ‘ 평생 내 편을 들어 주셨으면 한다. 저는 최근 좋은 곡을 만나서 조만간 녹음에 들어간다. 방송, 공연 행사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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