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2월 컴백’ 방탄소년단X‘숨 고르기’ 엑스원, ★들의 설 연휴 계획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4일. 다소 짧은 연휴의 아쉬움도 잠시, 민족 최대 명절답게 들뜸과 설렘 가득하다. 그렇다면 음악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국내 대표 아이돌들은 2020년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아쉽게 해체를 결정한 뒤 휴식 중인 엑스원(X1) 출신 멤버들의 설 연휴 계획을 들어봤다.

◆ 컴백 열기 끌어 올린다”...방탄소년단, 설에도 ‘열일하는 ‘글로벌 슈스
오는 2월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 7)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미국에서 설 연휴를 보낸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은 29일 방송된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설 연휴 기간 미국에 머물며 방송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지난 17일 선공개한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만큼, 무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연습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선공개곡 ‘블랙 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담은 노래다.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하는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고백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 연휴는 가족과 함께”...숨 고르기 나선 엑스원(X1) 출신 멤버들
2019년은 엑스원(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멤버들에게 가장 행복했지만, 또 가장 힘든 한 해였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조로 발탁되며 화려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엑스원은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퀀텀 리프)로 초동 음반 판매량 52만4007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6일 그룹의 해체가 최종 결정되며 데뷔앨범이 이들의 마지막 앨범으로 남게 됐다.
엑스원 해체 이유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 때문이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내세웠던 ‘프로듀스 시리즈가 사실 조작된 프로그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팀의 정체성이 흔들린 것.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는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엑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가 불발되며 팀이 해체됐다.
갑작스러운 해체로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기존 그룹 복귀 혹은 재데뷔 등 다양한 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식 해체가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대부분 멤버들은 설 연휴에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차준호는 (엑스원 해체) 결정 후 본가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근황을 전하며 소속사 선배인 골든차일드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지만, 설 연휴 때는 다시 본가로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남도현, 이한결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것이다. 다만 오는 2월 2일 첫 팬미팅 ‘해피데이(Happy Day)가 예정되어 있기에, 연휴를 쪼개 팬미팅 준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위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요한의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고 밝혔으며, 티오피미디어도 김우석은 설 연휴 기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한승우, 조승연, 손동표, 강민희, 송형준, 이은상 역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재도약을 위해 충전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