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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스타에서 범죄자로...안토니오 브라운의 몰락
입력 2020-01-25 06:08 
안토니오 브라운이 법정에 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프로볼 출신 스타 플레이어에서 범죄자로 전락했다. 와이드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31) 얘기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강도 및 구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세 건의 범죄 혐의에 대해 11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다.
브로워드 카운티 법정은 그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여권과 총을 압수하며, 약물 및 알콜 검사와 정신 건강 평가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
브라운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트럭 운전기사에게 돌을 집어던지고 차량에 난입해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요금 문제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자택에 머물고 있던 그는 목요일 밤 자수했고,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법정에 섰다.
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에릭 슈와츠라이히는 "그의 행동은 잘못 이해됐고 오해됐다. 그는 죄가없다. 모든 사실들이 드러나면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로볼 7회, 올-프로팀 4회 경력에 빛나는 브라운은 이번 시즌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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