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모레퍼시픽, 배당성향 30%로 확대
입력 2020-01-23 16:10  | 수정 2020-01-23 17:16
아모레퍼시픽이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배당성향을 24%에서 30%로 끌어올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3년 이내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후 배당성향 30%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성향은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금 총액 비율이다. 2018사업연도에 대한 지난해 배당성향은 24.5%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연간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40% 한도 내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시행하겠다"며 "배당성향 확대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차감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금액에서 법인세비용과 운전자본증감을 제외하면 잉여현금흐름이 계산된다. 각 사업연도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5만5300주를 매수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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