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청해부대, 모든 발생 가능 상황에 작전 수행할 준비"
입력 2020-01-23 11:45 

국방부는 23일 호르무즈 해협까지 작전 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와 관련해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작전 수행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항상 어떤 상황에든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미 하달된 작전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작전 지역 확대로 청해부대가 해적이 아닌 이란 정규군을 상대할 가능성이 생겼지만, 군이 새로 작전지침을 하달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 대변인은 "어떤 작전지침을 내렸는지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청해부대는 우리 선박 호송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파견되는 것"이라며 "파견할 때 당연히 장병들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청해부대) 군수지원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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