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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2회 우승 쿼터백 일라이 매닝, 현역 은퇴
입력 2020-01-23 07:23 
일라이 매닝이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39)이 필드를 떠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매닝이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츠 구단도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닝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뉴욕 자이언츠에서 NFL에 데뷔한 매닝은 16시즌만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그는 정규시즌 236경기(선발 234경기)에 출전, 366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고 총 5만 7023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이는 통산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자이언츠에서 선발 출전한 234경기는 쿼터백이 한 팀에서 선발 출전한 횟수로는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여섯 시즌동안 12경기에 출전, 18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해 2815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2007, 2011년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고, 두 차례 모두 슈퍼볼 MVP를 수상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2회 이상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12명의 쿼터백 중 한 명이며 2회 이상 슈퍼볼 MVP를 차지한 5명 중 한 명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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