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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일으킨 대학 농구 선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입력 2020-01-23 04:06 
데 수자는 난투극을 일으켰다. 난투극 일으킨 대학 농구 선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난투극을 일으키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캔자스대학 포워드 실비오 데 수자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징계는 빌 셀프 캔자스대학 감독이 발표한 것이다. 대학측과 이 학교 팀이 소속된 빅12 컨퍼런스에서 추가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데 수자는 하루전 앨런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캔자스 스테이트대학과 홈경기 도중 싸움을 일으켰다. 81-60으로 크게 앞선 종료 직전 상대 선수 다후안 고든이 스틸 후 레이업슛을 시도했는데 이를 거칠게 블록한 뒤 상대 선수들과 충돌했다.
데 수자는 이 과정에서 접이식 의자를 들어 상대 선수를 폭행하려고 했다. 천만다행으로 누군가가 이 의자를 뺏으면서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찌됐든 학생 경기에서 나와서는 안될 일이 나왔기에 추가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징계는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하다.
앙골라 출신인 데 수자는 이번이 캔자스대학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으로 18경기에서 평균 2.6득점 2.8리바운드 0.8블록슛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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