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츠, 새 감독에 루이스 로하스 코치 낙점
입력 2020-01-23 03:0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메츠가 루이스 로하스(38) 품질관리코치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 시절 외야 카메라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이 밝혀져 사임한 카를로스 벨트란을 대신해 메츠를 이끈다.
앞서 메츠는 로하스를 비롯, 핸슬리 뮬렌, 토니 데프란세스코 등 구단 내 코치진들로 새 감독 후보군을 좁힌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그중에 한 명을 감독으로 낙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하스는 선수 경력은 화려하지 않다. 볼티모어 오리올스(2000) 플로리다 말린스(2001-02)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내셔널스(2003-05)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로 뛴 것이 전부다.
2007년 뉴욕 메츠 도미니카 여름리그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지금까지 메츠 구단에 몸담았다. 2011년 루키레벨 걸프코스트리그 메츠 감독을 맡으며 첫 감독을 맡았다. 이후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 감독을 맡았고 2018년 12월 품질관리코치로 빅리그 코치진에 합류했다. 그는 경기 준비, 전략, 분석 등과 관련해 프런트와 코치진을 잇는 역할을 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도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2015-16시즌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를 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그가 엑스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감독을 맡았던 펠리페 알루의 아들이며, 지난 프리미어12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