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김두관, 내일 경남 출마 선언…김포갑 '전략지역'
입력 2020-01-22 19:30  | 수정 2020-01-22 20:04
【 앵커멘트 】
4월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PK 지역 차출 요구를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내일 경남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고심 끝에 당 차원의 요구를 수용해 경남 양산을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데요.
김도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PK지역 차출 요구를 받아온 김두관 의원.

▶ 인터뷰(☎) :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지난 6일)
- "민주당 의원 중에서 (부·울·경) 중심 선거를 끌고 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중량급, 경남을 잘 아는 의원님, 그래서 김두관 의원님을 요구하고 있는 거죠."

경남지역위원회 차원에서 'PK 차출'을 요청했을 때만해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친문 핵심 인사들이 거듭 설득에 나서자 고심 끝에 당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김두관 의원이 내일(23일) 경남 양산을 출마를 공식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떠나는 경기 김포갑은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충북 지역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언 / 변호사
-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부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란 제 이름 석자로 제 소명을 찾겠습니다."

민주당이 4월 총선 공천을 앞두고 주요 인사들의 전략 배치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