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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홍현희 "♥제이쓴, 청혼하며 통장 잔고 보여줘…깜짝 놀랐다"
입력 2020-01-22 14: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의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코너 '공유라디오, 좋아유'에서는 쇼호스트 동지현과 홍현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신랑이 결혼 전 프러포즈 할 때가 생각난다. 눈치챘지만,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홍현희는 "저는 프러포즈를 담백하게 받았다"며 "제이쓴이 프러포즈를 달리는 차 안에서 했다. '마음 안 변할 자신이 있냐'고 묻길래 '자신있다'고 답했더니 바로 청혼했다"고 들려줬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프러포즈 이후 휴대폰 어플로 통장 잔고를 보여줬다. 부모님 손 벌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았다고 했다. 통장 잔고 보고 깜짝 놀랐다. 잔고가 꽤 많아서 택시 안에서 소리를 질렀다"면서 "제이쓴이 그런 내 반응이 특별하다고 했다. 다른 여자는 보통 우는데 저는 잔고 잔액을 세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현희는 "제이쓴은 나를 만나기 전에 소개팅을 100번 했더라. 예쁜 분도 많나고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어느 시기가 지나니까 다 똑같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내가 머리도 안 감고 만나고 털털하게 하니까 너무 신선했나보더라"며"'이 누나랑은 흙길도 웃으면서 가겠다'고 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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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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