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식간에 덮친 눈사태에 매몰…생존 가능성은?
입력 2020-01-21 19:30  | 수정 2020-01-21 20:04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생존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주변 지형으로 숨 쉴 공간이 확보됐다면 생존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며 실종자 가족들을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셰르파나 전문가는 생존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눈사태를 몸으로 직접 맞았을 경우입니다.

▶ 인터뷰(☎) : 이인정 /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 "눈이 확 내려올 거 아니에요. 그 압력이 대단한 거죠. 엄청난 충격에 사람이 견딜 수가 없죠."

하지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지형으로 인해 숨 쉴 공간이 확보됐을 경우 생존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변기태 / 한국산악회 부회장
- "큰 바위가 있었다든지 특별한 경우에 공간이 생겨요. 생각보다 눈사태 눈이 딱딱해요. 딱딱하다 보니까 공간이 생길 수도 있죠."

2016년 인도 카슈미르 눈사태 당시 실종된 군인이 엿새 만에 생존한 채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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