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작년 퇴직연금 DC형·IRP 운용 수익률 1위 올라
입력 2020-01-21 17:40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발표된 퇴직연금 1년 공시 수익률이 DC형 6.59%, IRP 5.66%을 기록해 42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DB형도 2.09%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사업자 평균인 1.86%를 웃돌았다.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상품에 포함된 원금비보장형상품 수익률이 DC형 10.35%, IRP 9.53%로 전체 사업자 중 유일하게 모두 10% 내외였다.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제공한 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사업자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퇴직연금랩 중 대표유형인 Active40은 지난 2009년 2월 출시된 뒤 누적수익률이 79,5%에 달한다. 퇴직연금랩은 본사의 자산운용 전문가가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수익률을 관리해 준다.
또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며 운용하는 TDF(Target Date Fund) 등 연금에 적합한 상품 비중 확대를 통해 고객 수익률 향상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이외 업계 최초로 ETF·ETN 매매는 물론 지난 12월부터 DC·IRP 계좌에서 상장리츠 매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 또한 충족시키고 있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있어 우량 자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영업점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연금고객의 자산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증권업계가 은행권을 압도했다. DC형과 IRP의 증권업계 평균 수익률은 각각 4.25%와 4.21%에 달했지만, 은행권은 DC형 2.17%, IRP 2.27%에 그쳤다. 예금, 보험 등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운용되는 은행, 보험업계 대비 투자상품으로 분산투자하는 증권업권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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