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전월 대비 0.02%p 올라
입력 2020-01-21 15:27  | 수정 2020-01-21 15:29

국내 은행들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0.48%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금융감독원이 2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작년 11월 신규 연체 발생액(1조6000억원)은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1000억원)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도 8조2000억원으로 늘어나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 0.2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5% 떨어진 0.66%였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6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8%)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작년 11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였다. 한 달 전과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2%였다. 1년 전보다 0.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52%)은 전월·1년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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