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해리 왕자, 왕실서 독립…캐나다로 떠나
입력 2020-01-21 15:24 
英 엘리자베스 여왕, 해리 왕자 부부 독립 수용 [AFP = 연합뉴스]

해리 왕자가 영국을 떠나 캐나다에 있는 메건 마클 왕자비, 아들 아치와 재결합한다고 AFP통신이 21일 영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울타리에서 벗어난다는 깜짝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해리 왕자는 런던에서 열린 영국-아프리카 투자 정상회의 참석을 마지막 행사로 참석하고 캐나다 밴쿠버행 저녁 비행기에 올랐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이 왕실 일원으로서 해리 왕자의 마지막 공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실서 `일선 후퇴` 해리 왕자 부부 [AP = 연합뉴스]
이어 해리 왕자의 출국과 관련, "버킹엄궁이 공적 생활에서 벗어나는 서식스 공작 부부와 모든 공적 관계를 절연한다고 발표한 지 단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해석했다.
왕위 계승 순위 6위인 해리 왕자는 왕실과 새로운 관계 조정에 따라 해리 왕자 부부는 더 이상 할머니인 여왕을 대변하지 않고 모든 공식적인 군사 명예 임명직을 포기하며 공적 기금도 받지 않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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