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LG전자, KBIS 2020에서 혁신 주방 가전 대거 선보여
입력 2020-01-21 15:12 
삼성전자, KBIS 2020 참가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0(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해 혁신 주방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와 이번 'KBIS 2020'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총 42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을 대거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주방가전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커넥티드 리빙존'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와 빌트인 룩(Built-in Look)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주방가전 외에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미국향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도 선보인다.
LG전자 KBIS 부스 [사진 = 연합뉴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미국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Technicurean)'에게 신제품을 소개한다. 테크니큐리안은 기술(Technology)과 미식가(Epicure)의 합성어로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를 뜻한다.
LG전자는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처음 공개한다. 30인치 월오븐, 48인치 가스·전기 겸용 쿡탑 등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연내 4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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