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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메이저 대회 3연속 1회전 탈락
입력 2020-01-21 14:56  | 수정 2020-01-28 15:05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145위·러시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100만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샤라포바는 오늘(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돈나 베키치(20위·크로아티아)에게 0-2(3-6 4-6)로 졌습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는 불참했고, 1년 전인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16강까지 올랐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145위인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습니다.

자력으로는 본선에 출전할 랭킹을 확보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원래 지난주 예선을 통해 본선행에 도전해야 했지만 같은 기간 역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쿠용 클래식에 나갔습니다.

본선 와일드카드 혜택을 받고 출전한 샤라포바는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첫 경기를 치렀으나 1시간 21분 만에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 16강으로 얻은 랭킹 포인트가 빠지면 샤라포바는 2월 초 세계 랭킹에서 3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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