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삼다수, 흥국생명 배구단과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펼쳐
입력 2020-01-21 14:49 
[사진 제공 =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와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캠페인을 21일부터 진행한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폐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으나 유색 페트병 및 다양한 재질사용, 일반 접착제를 사용한 라벨 등의 문제로 인해 재생원료 품질이 낮다. 이에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해 재활용을 높이고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 배출해 페트병 재활용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삼다수와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함께하는 이번 환경캠페인은 V-리그 여자배구 4라운드 두번째 경기인 이달 21일부터 시즌 종료인 3월15일까지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오늘의 분리수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인증받은 뒤 체육관에 설치된 스마트 수거기나 경기장 곳곳에 마련된 수거함에 폐페트병을 넣어주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팬들에게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여행용 파우치 등이 제공된다. 경기 중간 캠페인 영상 상영을 비롯해 팬들에게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의 가치와 함께 페트병 라벨제거 동참을 유도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흥국생명 선수단 및 치어리더는 폐페트병의 가치와 고품질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제주삼다수, 핑크스파이더스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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