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의료기기 개발에 2025년까지 1조2000억 투입
입력 2020-01-21 14:46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그동안 부처 간 단절적 지원으로 R&D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공청회 개최를 계기로 사업단장 선임, 연구과제 기획·공모 등 일련의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 설립 및 구성은 3월까지, 과제 상세기획은 4월까지 예정되어 있다. 과제 공고선정은 4∼6월 중 진행되며 과제 착수는 7월 이후가 될 예정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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