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 폐렴 확진자 상태는 안정적"
입력 2020-01-21 11:03  | 수정 2020-01-21 11:07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건너와 신종 폐렴 확진자로 판명된 A씨(35·여) 상태가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상태는 안정적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A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폐렴 소견없이 안정적이며 역학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지난 19일 낮 12시께 도착한 항공편(중국남방항공 CZ6079) 이용 승객과 공항 관계자 중 밀접접촉자는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44명 중 승객은 29명, 승무원은 5명, 공항 관계자는 10명이다. 승객 29명은 비행기 내 환자 좌석(39B) 앞뒤 3열을 포함한 총 7열에 탑승한 승객이다. 이들 접촉자 44명 가운데 9명은 다시 출국했고 35명은 보건소를 통해 감시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A씨와 한국에 같이 들어온 동행자 5명도 현재 특이소견은 없는 상태이며 3명(접촉자 중 출국자 9명에 포함)은 지난 20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은 21일 오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우한 방문 후 14일 안에 발열·호흡기 증상 나타낸 자)는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확진자 A씨이며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의료기관 신고 2명·검역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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