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부동산 투기 논란` 김의겸 후보 적격여부 결정 또 미뤘다
입력 2020-01-21 11:0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해 결론 내지 못했다.
검증위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기부 내역 등이 포함된 자료를 제출해 소명했다"며 "검증위는 소명 내용 중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보고 이를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해 확인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도 김 전 대변인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검증위는 부동산 논란과 관련한 소명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며 '계속심사'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20일 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의 적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재차 결정을 미뤘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흑설동 재개발 구역 내 상가주택을 매입한 것을 두고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자 대변인직을 사퇴한 바 있다.
지난 12월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을 야기한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은 매각한 뒤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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