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지혜 "결혼 후 출연료 깎이고 선입견도…현타 왔었다"
입력 2020-01-21 10:26 
[사진 출처 = mbn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캡처]

배우 한지혜가 결혼 후 출연료 삭감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MBN '자연스럽게'에서 전인화의 후배 한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소유진까지 합류해 한지혜는 "엄마가 되자마자 일과 엄마 사이에서 고민이 크게 온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소유진은 공감하며 '경단녀(결력단절여성)'를 언급했다. 그러자 한지혜는 "나도 결혼을 하고 2년 반 만에 복귀하는데 출연료가 많이 깎였다. 작가와 감독에게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선입견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결혼하고 나서 오는 현타도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소유진은 한지혜의 말에 동감하며 "아이 낳으면 (출연료가) 더 깎인다"고 했다.
배우 전인화도 같은 상황을 겪었음을 밝혔다. 그는 "나도 중간에 아이들 육아로 7년 공백이 있다. '여인천하' 끝나고 최고의 시점에서 쉬게 됐다. 그러다 '제빵왕 김탁구'로 복귀했는데 부담감이 말로 다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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