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해야"
입력 2020-01-21 09:45 

소상공인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명 이상은 최저임금을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1200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3%가 이같이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의 76.3% 최저임금을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하는 것에 반대했다. 또 소상공인의 77.8%는 최저임금의 사업장 규모·업종별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업체의 66.4%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크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18.5%)과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15.2%)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인건비 부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소상공인은 67.0%, 보통이라는 응답과 도움 안 된다는 응답이 각각 27.8%, 5.2%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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