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2260선 혼조세
입력 2020-01-21 09:22 

코스피가 226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3%) 오른 2263.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83포인트 하락한 2259.8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무역 합의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 경기 회복으로 1년 3개월 만에 2250선을 회복한 바 있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경제 지표의 양호한 흐름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코스피가 15개월 만에 225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기업 실적 회복 속도보다 주가 상승이 빨라져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향후 지수가 추가 상승 탄력이 강하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 상향 조정이 필수적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의약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증권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제조억 등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27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 149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하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만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LG화학, 셀트리온, LG생활건강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9%) 오른 685.47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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