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트루윈, 전환사채 발행후 만기전 사채 취득
입력 2020-01-21 09:10 

트루윈이 전환사채 중 일부인 35억원을 취득하며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센서(Sensor) 전문 기업 트루윈은 전환사채 발행 후 만기 전 사채 취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에 발행했던 8회차 전환사채 60억원 중 35억원을 사채권자와의 합의에 따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비율 등의 여타 재무지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중이며 단순히 재무적 지표 개선 활동 뿐만 아니라 경영 전방위적으로 제품공급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윈은 자동차 엑셀레이터 페달센서(APS), 브레이크 페달센서(BPS), 엔진공기밸브 센서(TPS)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6년 5월 설립 이후 자동차 센서를 개발해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회사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에 센서를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끝냈으며 지난 12월 160억원 규모의 5세대(5G) 통신시스템 제품공급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발판삼아 국내 굴지의 대기업 협력사와 연계한 추가적인 제품 공급과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확대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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