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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 3점슛없이 34득점 트리플 더블 달성
입력 2020-01-21 08:15 
벤 시몬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벤 시몬스(23)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21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출전, 42분 20초를 뛰며 34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3점슛은 한 개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대신 14개 야투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14개를 유도해 이중 10개를 넣다. 30득점 이상 올리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시몬스의 이번 트리플 더블이 지난 1994년 12월 1일 하킴 올라주원이 37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이후 3점슛없이 가장 많이 득점한 트리플 더블이라고 소개했다.
필라델피아는 이 경기 117-111로 이겼다. 알 호포드가 19득점,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15득점 6리바운드, 조시 리차드슨이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펜스 딘위디가 22득점, 자렛 앨런이 13득점 13리바운드, 타우린 프린스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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