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해외교육봉사단 1팀 귀국…"마음이 너무 아프다"
입력 2020-01-21 08:00  | 수정 2020-01-21 08:16
【 앵커멘트 】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1팀 교사들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난 해외교육봉사단 3팀 교사들의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충남교육청 해외봉사단 교사들이 차례로 들어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에 네팔로 교육 봉사를 떠났던 한국인 교사 13명이 귀국했습니다.

지난 19일 2팀 교사 14명이 귀국한 데 이어 두 번째 귀국입니다.

이들은 다른 팀의 예상치 못한 트레킹 사고에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고 당사자 선생님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이들은 사고가 난 팀이 트레킹한 장소인 안나푸르나가 아닌 랑탕 지역에서 봉사했습니다.

▶ 인터뷰 :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 "사고가 난 지점은 저희 지역이 상관이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현장은 와이파이라든지 기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가 난 3팀 교사 11명 가운데, 이번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4명과 현지 지원단에 합류한 1명을 제외한 6명은 내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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