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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파슨스 변호인 "교통사고로 은퇴 위기" 주장
입력 2020-01-21 04:26 
챈들러 파슨스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교통사고를 당한 베테랑 포워드 챈들러 파슨스(31)가 변호인을 고용,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애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자동차 사고를 당한 애틀란타 호크스 포워드 파슨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챈들러의 변호를 맡은 로펌 모건 앤드 모건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메일을 통해 파슨스가 "외상성 뇌손상, 디스크 탈장, 관절와순 파열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파슨스는 지난 16일 훈련을 마친 뒤 퇴근하던 도중 삼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사로를 낸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건 앤드 모건은 챈들러의 이같은 부상이 "프로 운동선수로서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는 부상이며, 다시 선수로 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챈들러는 현재 길에서 벌어진 이같은 난폭한 행동들로 이어진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의뢰인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휴스턴 로켓츠에 지명된 파슨스는 2011-12시즌 NBA에 데뷔, 이후 휴스턴,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애틀란타 등 네 개 팀에서 4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2.7득점 4.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1-12시즌 올-루키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이번 시즌은 애틀란타에서 5경기 출전에 평균 2.8득점 1.4리바운드에 그친 상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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