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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별세…21일 안치홍 롯데 입단식 잠정 연기
입력 2020-01-19 22:08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내야수 안치홍(30)의 입단식을 잠정 연기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한 것이다.
롯데 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안치홍의 입단식을 잠정 연기했다”고 19일 알렸다. 연기된 입단식이 다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치홍 입단식 연기는 이날 오후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 때문이다. 신 명예회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이날 오후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99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동시에 운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도쿄 오리온스를 인수해 롯데 오리온스를 거쳐 이름이 바뀌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82년 프로 원년부터 부산을 연고로 창단했다. 고인은 원년부터 2015년까지 롯데 구단주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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