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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풀인풀` 설인아X김재영, 이태선 연루 사건 진실에 다가가다
입력 2020-01-19 2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설인아와 김재영이 이태선이 연루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강시월(이태선 분)이 연루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의 모습을 그렸다.
구준휘는 김청아와 함께 있는 강시월을 목격하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청아와 강시월이 있는 장소에 갔다. 구준휘는 이별의 아픔을 삭히고 있는 김청아의 말을 듣자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강시월은 자신을 믿어준 김청아에게 극진한 대접을 했다. 그는 김청아에게 이름에 담긴 의미를 털어놓았다. 이어 강시월은 김청아에게 부탁한 것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물었다. 김청아는 부탁은 했으나 쉽지 않다고 답했다. 강시월은 "근데 신고자가 있었대"라며 "그놈이 왜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어"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자리에서 일어난 김청아에게 다가갔다. 그는 "나랑 더 있다 가. 나도 숨을 곳이 없거든. 숨좀 쉬게 해줘"라고 애원했다. 그는 "더 마실래?"라고 제안했으나 거절 당하자 "그 말도 아프게 들린다"고 했다.
구준휘는 "걱정돼서 왔어. 네가 걱정돼서 돌아버리겠어. 어떡하냐 내일도 너 찾아올 거 같은데. 내가 오만했어"라고 밝혔다. 김청아는 "진짜 땅 속으로 숨어야겠네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구준휘는 "같이 숨을까? 아무도 찾지 못하게?"라고 했다. 김청아는 연신 술을 마시는 구준휘를 걱정했다.
구준휘는 "같이 걸을까? 계속 걷자"라고 제안했다. 김청아는 "같이 걸을 수 있지만 결론은 똑같을 거예요"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청아는 "알잖아요. 나 죽으려고 거기 간 거. 내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준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구준휘 씨도 그 사실 때문에 고통 받고 있잖아요"라고 냉정하게 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 때문에 홍유라가 입은 상처를 걱정했다. 이를 들은 구준휘는 "그건 거짓이잖아. 내가 엄마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 건 준겸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이야. 이렇게 거짓인 채로 뒤틀린 채로 살 수 없을 거 같아"라고 밝혔다.
김청아는 문준익(정원중 분)으로부터 수사 자료가 폐기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문준익은 "그때 담당했던 변호사가 사건 기록 복사해놓을 수도 있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청아는 사건 경위를 보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홍유라(나영희 분)는 구준휘 방에서 구준겸이 보낸 편지를 발견했다. 그는 몰래 편지를 빼돌렸다. 구준휘는 "강시월, 어디서 들어 본 이름인데"라고 궁금해 했다. 그는 홍유라에게 "엄마가 후원하는 애 이름이 시월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어 "혹시 강시월이야?"라고 재차 물었다. 홍유라는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왜 꼬치꼬치 물어봐?"라고 되물었다. 구준휘는 강시월을 알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홍유라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유라는 구준겸의 편지를 읽었다. 그는 구준겸이 죽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홍유라는 큰 충격을 받았다.
김청아는 강시월에게 사건 기록이 폐기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강시월은 "내 말이 맞잖아. 누군가가 나에게 뒤집어쓰우려고 일부러 폐기한 거라니까"라고 말했다. 김청아는 "살아있는 증거가 있잖아. 너"라며 "너 변호사 국선이었지? 그 변호사가 자료 가지고 있을 거야"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의했다.
김청아는 강시월에게 사건의 내막을 들었다. 이어 "그 할머니 이름 기억해?"라고 물었다. 강시월은 "그 이름 잊을 수 없지. 박끝순"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청아는 "들어본 적 있어"라고 말하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강시월의 존재를 물었다. 이어 그는 강시월이 있는 곳으로 갔다. 구준휘는 지나가는 강시월을 불렀다. 강시월은 "내 이름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다.
한편 저녁 식사를 마친 도진우(오민석 분)는 김설아(조윤희 분)를 집에 데려다줬다. 그는 "어떻게 하면 어머님 아버님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계속 착각할까봐 말하는 건데요. 그건 희망고문이에요"라며 "당신에게 주는 색다른 벌이죠"라고 답했다. 이에 도진우는 "그럼 계속 고문해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김영웅(박영규 분)의 얼굴을 보고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설아는 냉정하게 거절했다. 도진우는 김연아(조유정 분) 덕에 집에 들어갔다. 그는 김영웅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김설아에 의해 쫓겨났다.
도진우는 담을 넘으며 다시 방문했다. 그는 "맞아 죽어도 아버님에게 맞아 죽겠습니다. 용서만 해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이에 김영웅은 방망이를 들었으나 김설아가 만류했다. 도진우는 "용서 받기 전까지 한 발자국도 뗄 수 없어"라고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도진우는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의지를 보였다. 홍화영(박해미 분)은 김설아 집에 가 무릎을 꿇고 있는 도진우를 발견했다. 이에 홍화영은 선우영애(김미숙 분)에게 항의했다. 도진우는 "내 일이야"라며 홍화영에게 빠지라고 했다. 이어 "저 못 갑니다 어머님"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화영은 "돈 얼마나 필요해요?"라고 김설아 가족을 모욕했다. 이에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항의했다.
선우영애는 도진우에게 "우리 설아 정말 사랑해?"라고 물었다. 이어 "좋아한다면 만나야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화영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선우영애는 "당신 모습 보니까 자식 내 맘대로 하는 게 얼마나 꼴사나운지 알겠어"라며 "만나고 싶으면 만나"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선우영애 반응에 기쁨을 드러냈다.
문해랑(조우리 분)은 홍화영 제안에 고민에 빠졌다. 문태랑(윤박 분)은 문해랑에게 운동을 제안했다. 이에 문해랑은 "나 지금 오빠 말고도 머리 터질 거 같아. 부회장님이랑 김설아 다시 만나는 거 몰라? 반지도 샀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태랑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문태랑은 가게에 방문한 라디오 피디로부터 패널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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