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헬기 띄워 실종자 4명 수색…아직 흔적 못찾아
입력 2020-01-19 19:31  | 수정 2020-01-19 19:49
【 앵커멘트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헬기 수색 작업이 가까스로 이뤄졌습니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 가이드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재개됐습니다.

현지 주민을 비롯해 30명 정도의 수색대와 구조 경험이 많은 네팔 경찰들까지 추가로 투입돼 사고 현장 근처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강설이 잦아들면서 어제 강한 바람과 눈으로 제대로 비행하지 못했던 헬리콥터가 현장 인근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장 인근에는 4~5m 높이의 눈이 쌓여 있는 데다, 사고지점이 계곡이라 수색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판디 / 네팔 '장보고 투어' 대표
- "기상이 나빠 베이스캠프로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오후 데우랄리에서 도반으로 돌아오던 중 눈사태를 만났다는 것이 저희 가이드의 설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대는 사고현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의 산장에 머물며 현장 수색과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주네팔대사관은 오늘(19일)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에서 200km 떨어진 포카라로 파견해 실종자 수색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어제(18일) 신속대응팀을현지로 보낸 데 이어 오늘 지원 인력 2명을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boomsang@daum.net ]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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