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임한솔 일탈 유감…선출직 공직자 첫 조건은 무한헌신"
입력 2020-01-19 16:11  | 수정 2020-01-26 17:05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19일) 4·15 총선 출마를 놓고 지도부와 갈등을 벌이다 최근 탈당한 임한솔 전 부대표와 관련해 "임 전 부대표의 일탈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의 첫 번째 자격 조건은 국민에 대한 무한 헌신과 책임이라는 점을 정의당 후보들은 뼛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이어 "정의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대문구 구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며 "임 전 부대표가 유권자들을 욕보인 것은 크게 보면 정의당의 책임이다. 서대문구민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동영상을 공개해 이름을 알린 임 전 부대표는 총선 출마를 희망해왔으나, 당 지도부가 선출직인 서대문구 구의원 자리를 지키라고 권고하자 구의원 직을 사퇴하고 지난 17일 탈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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