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혼남녀 10명중 6명 `설 전에 배우자 선물 줘야`
입력 2020-01-19 11:54 


기혼남녀 10명 중 6명은 설 연휴 전에 배우자에게 명절 선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직후 피로에 지친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는 '포스트 명절' 트렌드가 옛말이 됐다는 설명이다.
G마켓이 지난 10일에서 지난 16일까지 545명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 설 선물 계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4%가 '설 연휴 전'을 선물을 주기 기장 좋은 시기라고 답했다. '설 연휴 후'로 답한 사람은 21%, '설 연휴 중'이라고 답한 사람은 15%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76%)은 실제로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배우자를 위한 설 선물을 더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60대 이상 응답자 전원이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50대는 90%, 40대는 82%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30대와 20대는 각각 63%와 40%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에게 설 선물을 주는 이유'는 '고생한 배우자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라는 의견이 72%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에게 줄 설 선물을 고르는 기준'도 '배우자가 원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50%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응답이 27%로 바로 뒤를 이었다. '가족 구성원이 두루 사용하기 좋은 실용 아이템'은 7%에 불과했다.
계획 중인 선물 품목으로는 '의류 및 패션 잡화'가 41%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등 뷰티용품'과 '디지털 기기'가 각각 19%와 11%로 뒤를 이었다. 골프, 스키 등 '레저 및 취미용품'이 5%, '생활가전'과 '여행상품', '수입 명품'도 각각 4%씩 차지했다.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선물용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설빅세일'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전용 할인쿠폰도 역대 명절 최대규모로 마련해 매일 각 사이트에서 13만원씩, 최대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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