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수호' 마지막 집회…정권 비판 도심 집회 계속
입력 2020-01-19 10:59  | 수정 2020-01-19 11:57
【 앵커멘트 】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가 어제(18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도심 지역에서는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보수 집회도 열렸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다음 날.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조 전 장관을 지키고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차도를 꽉 메웠습니다.

(현장음)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조 전 장관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작된 서초동 촛불 집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습니다.

그 사이 이들이 요구했던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촛불 집회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광장 인근에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 등의 보수단체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정권 퇴진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탄핵! 문재인 탄핵!

오전부터 시작한 집회는 청와대 앞 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최 측은 핵심 요구가 이뤄질 때까지 집회를 계속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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