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틀랜드-새크라멘토, 2대3 트레이드 합의
입력 2020-01-19 07:01 
포틀랜드는 베이즈모어를 비롯한 두 명의 베테랑을 이적시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트레이드 마감시한(한국시간 2월 7일)을 앞두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두 구단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켄트 베이즈모어(30), 앤소니 톨리버(34)와 함께 2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새크라멘토로 보낸다. 이에 대한 대가로 트레버 아리자(34), 웬옌 가브리엘(22), 케일럽 스와니건(22)을 받을 예정이다.
스몰포워드 겸 슈팅가드인 베이즈모어는 이번 시즌 포트랜드에 합류, 43경기에서 평균 7.9득점 4.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NBA에서 여덟 시즌동안 52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포워드 톨리버도 69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3.9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스몰 포워드 겸 슈팅가드를 맡고 있는 아리자는 통산 1043경기에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다. 2008-09시즌 LA레이커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새크라멘토에서 32경기에 나와 평균 6.0득점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수단 출신인 가브리엘은 이번 시즌 NBA에 데뷔했다. 11경기에서 평균 1.7득점을 기록중이다.
스와니건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포틀랜드에 지명된 선수로 지난해 2월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됐다. 이번에 다시 원래 소속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평균 0.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포틀랜드는 베테랑 두 명을 처분, 선수단 연봉 규모를 줄였다. 워즈나로우스키는 이들이 이번 트레이드로 1230만 달러를 아낀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즉시전력감 두 명을 얻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