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1인가구 겨냥 프리미엄 컵과일 확대
입력 2020-01-17 10:10 
CU 소용량 과일. [사진 제공=BGF]

CU는 겨울 체리를 선보이며 과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CU 컵과일 칠레산 체리는 평균 18도의 일교차가 있는 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풍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사이즈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CU에 따르면 전년대비 과일 매출신장률은 2017년 16.3%, 2018년 13.2%, 지난해 41.5%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택가 입지에서는 3~4인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대용량 과일을, 오피스 입지에서는 소용량 과일을 중점적으로 도입한 게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실제 CU 주택가 점포에서 반값 사과·바나나 등 대용량 과일(1입 이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신장했고, 같은 기간 오피스 입지에서는 컵과일 등 소용량 과일 매출이 23.2% 늘었다.
CU는 샤인머스켓과 방울토마토 등 외에도 페루산 적포도 등 소용량 과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입지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 및 진열하는 핀셋 전략이 CU 과일 카테고리의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계절과일과 프리미엄 과일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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