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훔친 천원짜리 수백장 들고 노숙생활 20대 구속
입력 2020-01-17 09:22 
[사진출처 =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영업을 끝낸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잇달아 훔친 혐의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경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광주에서만 13회에 걸쳐 27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영업이 끝난 상가의 출입문을 파손하거나 담을 넘어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계산대 금고에서 천원 등 잔돈으로 보관하던 현금을 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광주에서 한달 간 범행 후 서울로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훔친 천원권 등 지폐 수백장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PC방 등을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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