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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천군만마 얻었다…마티프·파비뉴 팀 훈련 복귀
입력 2020-01-17 09:13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왼쪽)와 수비수 요엘 마티프(오른쪽)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미드필더 파비뉴(27·브라질)와 수비수 요엘 마티프(29·카메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맨유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파비뉴와 마티프가 15일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했다. 이들은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파비뉴는 지난해 11월28일 나폴리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홈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약 7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마티프는 10월21일 맨유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3달여를 결장했다.
수비수 데얀 로브렌(31·크로아티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로브렌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아직 훈련에 참여하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20승 1무(승점 61)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지난 14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얼마나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준비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반면 맨유는 핵심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잉글랜드)가 다쳤다. 16일 홈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17분 만에 다시 교체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전 출전 여부를 위해 진단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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