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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에 청혼…”절대 나 놓지마” [종합]
입력 2020-01-16 21:5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청혼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강우(안재현)가 주서연(오연서)가 학창시절 꿈꿔왔던 드레스를 그대로 만들면서 주서연에게 청혼했다.
이날 이강우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드레스를 본 주서연에게 완성되면 조만간”이라고 입을 뗐다. 이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주서연은 난 무조건 강우 너랑 할 거다”고 했다. 결혼을 약속한 것이다. 주서연은 절대 안 놓을 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주원재는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강희를 찾아갔다. 주원재는 이강희에게 동생이랑 내 동생 알면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주서연과 이강우가 만나기 때문에 자신과 헤어진 거냐고 물은 것이다. 이에 이강희는 그냥 확 저지를까 우리”라며 붙잡으면 붙잡히겠다”고 했다.

그러자 주원재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간접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것이다. 이를 들은 이강희는 다행이다. 주원재 씨가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서”라며 난 견딜 수 있지만 내 동생 강우는 안 된다”고 했다. 결국 동생의 사랑을 위해 이강희는 주원재와 헤어졌다.
이후 술에 취한 주원재는 주서연에게 행복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주원재는 네가 행복하면 됐다. 예쁘다 내 동생”이라며 주서연을 껴안았다. 주원재는 아주 똑같이 생겼다”며 방을 나섰다. 이상한 주원재의 낌새를 눈치챈 주서연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원재는 없다. 큰오빠는 바보지만, 네가 걱정할 일은 안 한다”고 했다.

이날 주서연은 이민혁을 찾았다. 교감에게 간식을 줬는지 묻기 위해서였다. 이민혁은 그렇다”며 좀 달라져 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이미 교감을 오해하고, 교감에게 간식을 뺏어온 뒤였다. 주서연은 이사장실에 실수로 간식을 흘리며, 이민혁을 미소짓게 했다. 그리고 이민혁은 학교를 잠시 떠났다. 이민혁은 주서연에게 제가 없어도 잘 지켜주실 거라 믿는다”며 학교를 부탁했다.
이날 주서연은 이강우의 부모님을 만났다. 오여사는 두 사람을 보고 잘 어울릴 줄 알았다. 내 안목이 어딜 가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여사는 이 자리가 두 사람을 완전히 허락한 자리라고 오해하진 말아라”라며 그냥 얼굴 보고 밥 한 끼 하자는 거다”고 선을 그었다.
식사 내내 이강우는 주서연의 발을 쳐다봤다. 주서연이 높은 구두를 신어 발이 아플까봐 걱정한 것이다. 이어 이강우는 오여사에게 주서연과 신발을 바꿀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주서연이 질색하자, 이강우는 네 발이 신경쓰여서 입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오여사는 상황을 파악하고는 그러니까 네 여자친구 발 아플까 나랑 바꾸자는 거냐”고 물었다. 이강우가 긍정하자, 오여사는 널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고 분노했다. 주서연은 난감해 했지만, 이강우는 네가 아픈 게 싫다”며 주서연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박현수와 김미경은 이강우의 집에서 투투파티를 열었다. 백장미와 이주희, 주서준, 박성민, 최호돌, 주원재, 이강희도 이 집을 찾았다. 주원재는 여기 오면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서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강희 역시 자신도 그렇다고 했다. 두 사람은 몇 년 뒤에 결혼을 약속하며 다시 가까워졌다.
한편 이강우는 김박사의 형이 돈에 눈이 멀어 김박사 행세를 한 것을 알게 됐다. 김박사는 이강우에게 사과했다. 김박사 형은 제 동생은 아무 잘못 없다”며 제발 저만 벌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강우는 고소할 생각 없다”면서 그냥 진짜 김박사님을 만났다면 제가 여기까지 못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강우는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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