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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캠프 ‘54명’에 없는 김주찬-김호령 “몸 상태 정상 아니다”
입력 2020-01-16 20:00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주찬은 2020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맷 윌리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 타이거즈는 역대 최다 규모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코칭스태프 20명, 선수 54명 등 총 74명이 미국 플로리라도 떠난다. 하지만 낯익은 이름 2명이 빠졌다. 내야수 김주찬과 외야수 김호령이다.
KIA는 2월 1일(한국시간)부터 3월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테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이유가 있다. 우선 KIA는 올해 2군 스프링캠프가 없앴다. 1군 스프링캠프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또한,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해 최대한 많이 불렀다. 스프링캠프 미소집 대상자는 광주와 함평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양현종, 문경찬, 김선빈, 박찬호, 최형우 등 주축 선수는 물론 새로 합류한 홍상삼, 나주환, 김현수도 모두 포함됐다. 외국인 원투 펀치 가뇽, 브룩스도 가세한다.
그러나 김주찬과 김호령은 대규모 인원에 없다. 둘 다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재활조에 속해 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편, KIA는 강행군을 치를 예정이다. 3일 훈련 및 1일 휴식으로 담금질을 한 뒤 2월 20일부터는 휴일 없이 총 15회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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