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자금 내놔라" 전직 대통령 사위 돈 갈취
입력 2009-01-19 23:25  | 수정 2009-01-19 23:25
전직 대통령 사위의 집에 침입해 비자금을 내놓으라며 굴착기를 동원해 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전직 대통령의 사위 A씨의 별장에 무단 침입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B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굴착기 기사와 아르바이트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B씨 등이 지난 11일 자정쯤 A씨의 별장에 침입해 "집 지하에 비자금 보관장소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갖고 있던 수첩에서 나온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바탕으로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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