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LF·라임 사태…고객보호 수준 `뚝`
입력 2020-01-16 17:51  | 수정 2020-01-16 21:43
지난해 은행, 증권사 등 펀드판매사의 투자자 보호 수준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등 겹악재에 연루된 우리은행이 판매사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은행이 증권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투자자 보호 규정 미준수 사례가 많은 경향은 올해도 여전했다.
16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3차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펀드 판매 상담 질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 지난해 펀드 상담 부문 총점은 58.1점으로 전년 대비 9.8점 하락했다. 우리은행이 조사 대상 가운데 최하위인 28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한화투자증권이었다. 은행이 증권업 대비 순위가 낮은 경향은 지속됐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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