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려진 곳이 창업의 요람으로…부활하는 빈집
입력 2020-01-16 10:15  | 수정 2020-01-16 10:52
【 앵커멘트 】
저출산과 고령화로 전국에 빈집이 늘어나는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이런 버려진 빈집이나 상가를 새로 단장해 창업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단사가 능숙하게 옷감을 자릅니다.

바느질도 일일이 손으로 정성스럽게 합니다.

이곳은 한때 텅 빈 채 방치된 상가였는데, 이제는 거의 없는 수제 양복점으로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양복점 대표
- "자신만의 컬러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인천 최초의 수트 그리고 최초의 수트이면서 마지막 수트를 바느질하자는 슬로건 하에…."

이런 빈집, 빈 상가에서 일할 예비 창업자들의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정된 두 팀에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빈집, 빈 상가를 사서 제공하고, 인천시가 리모델링비를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최우선 기준입니다.

▶ 인터뷰 : 이효근 / 인천시 주거재생과장
- "빈집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빈집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안정된 자립기반을 위해 5년간 임대료도 무상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빈집 활용이 낙후된 구도심 부활의 기폭제인 만큼 앞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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