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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엔 신임 바르사 감독 “메시에게 축구의 묘미를 느낀다”
입력 2020-01-16 08:13 
키케 세티엔(사진)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혔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케 세티엔(62·스페인)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혔다.
세티엔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취임 일성에서 최근 10년 동안 계속해서 메시의 축구를 상당히 즐겨봤다.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TV로 계속 감상했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축구의 묘미를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메시는 명실상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04년부터 1군에 합류한 이후 통산 707경기에서 619골을 기록했다. 라리가 10회, 챔피언스리그 4회, 국왕컵 6회 우승에도 일조했다.
세티엔 감독은 취임 후 메시와 대화를 나눴다. 그를 존경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메시뿐만이 아니라 선수들과의 관계는 분명히 좋을 것이다. 나는 성실하고 솔직한 사람이며 말을 돌리면서 얘기하지 않는다.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다”라라고 말했다.
팀을 떠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스페인)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세티엔 감독은 발베르데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훌륭한 사람이다. 어떻게 일을 했는지 봤으며 일하는 방식도 알고 있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14일 구단과 상호 합의로 바르셀로나 기존 계약을 해지했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라리가 2연패를 이끌었고 2018년에는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과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까지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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