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두언 "아고라, 무섭지만 괴물은 아니더라"
입력 2009-01-19 15:21  | 수정 2009-01-19 15:21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장으로서 최근 온라인상에 대국민 소통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정두언 의원은 "아고라가 무섭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뿔 달린 괴물은 아니더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9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번 '우리는 왜 소통이 안 되는가'라는 글에 많은 분이 관심을 보내줘서 단 하루 만에 11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댓글이 6천 개 가까이 달렸다"면서 "물론 찬반에서는 압도적으로 깨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의 삶을 편하고 이롭게 바꾸어주는 인터넷이 제공하는 공간이 오히려 증오심을 부추기며 각자의 삶을 불행으로 몰고 가는 현실에 절망할 때가 많다"며 "아고라에서 좌절도 겪었지만 한편으로 희망도 보았다"고 말해 인터넷 소통의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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