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목 수술’ 커리, 일일 리포터로 홈구장 방문
입력 2020-01-16 02:00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중계방송 일일 리포터로 나선다. 부상 중이라 경기는 뛸 수 없지만, 홈팬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중계방송 일일 리포터로 나선다. 부상 중이라 경기는 뛸 수 없지만, 홈팬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미국 방송 NBC는 14일(한국시간) ‘당신은 이번 주말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 리포터로 나서는 커리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커리는 오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를 찾는다. 골든스테이트가 2019-20 NBA 홈경기로 올랜도 매직을 상대하는 동안 NBC 중계방송에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참여한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프랜차이즈 스타 커리가 일일 리포터로 변신한다는 소식에 한때 농구를 했던 친구 아닌가?” 하지만 클레이 탐슨(30)만큼은 못할걸” 등 농담 섞인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커리와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나아가 NBA 역대 최고의 슈팅 백코트 듀오다. 그러나 커리는 왼손 골절, 탐슨은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중이다.
체이스 센터를 일일 리포터로 찾은 것은 탐슨이 먼저다. 2019년 11월 시카고 불스전 당시 골든스테이트 홈팬은 열렬한 환호로 부상 중인 스타를 반겼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15일 커리와 탐슨이 빠진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에 97-124로 크게 져 9연패에 빠졌다. 시즌 내내 둘의 공백을 절감하며 9승 33패에 그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